[엉뚱이의 한줄평]


2012년 발표한 소설이

2015년 현재까지

"분야 베스트셀러 탑10"

"주간 베스트셀러 탑10"에 드는덴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안녕하세요,

엉뚱이입니다. ;)


책 리뷰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

원래 이 섹션은 ADHD관련 책들 중, 읽은 책들을 리뷰하고, 소개해드리는 섹션인데..

오늘은 ADHD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걍 제가 생각하기에는) ADHD들의 사고의 구조화, 메타띵킹 을 도와줄 수 있는

좋은 소설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요.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현대문학 | 2012-12-19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히가시노 게이고의 차기 대표작으로 손꼽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라는 책인데요.



엉뚱이의 한줄평에도 쓰여 있지만,

이 책은 2012년 출간된 책이랍니다.

하지만, 2015년인 현재까지 분야 베스트셀러에 랭크될 정도로 참 재미난 책이예요~


원래,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추리소설로 더 유명해서,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해도 그의 책은 썰고, 자르고, 죽이고,

대~충 뭐 이런류의 책이 더 많은 걸로 알고 있었던게 사실입니당.

(개인적으로, 그런 글들을 보면, 이미지로 그려지고, 오래가는 현상(?) 때문에

찾아 읽지는 않았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에 추천을 받아 읽게 됐어요.)


잡설 고만하고~

요책을 왜 추천드리냐면요!


제가 ADHD(주의력결핍)가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렸을 때부터 여러 사건들을 추리하는 것이나,

이 사건과 저 사건을 같은 카테고리로 연결하는 등,

사고를 구조화 하는 것에 서툰데요.


이 책의 소설은 짜임새가 아주 탄탄해서,

<사건의 흐름을 머릿속으로 구조화하는 훈련>을 하며 읽었던

저로서는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중간쯔음..
'그래서 이게 뭐 어쨌다는거지?'

'뭐랑 뭐랑 이어지는거야?' 라고,

혼란에 빠지기도 했습니다만....ㅎㅎ


이야기에 집중해서 오묘하게 얽혀 있는 사건들을 발견하다보면

그마저도 훈련이 아닌, 놀이로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예요 ;)






주의력 결핍 장애를 가진 이들에

엉뚱이가 주는 이 책(소설) 읽기의 Tip!


중고등학교 국어,문학 수업으로 소설을 접할 때나

혼자 재미로라도 소설을 읽을라 치면...

우선, 주인공의 이름이 외워지지 않아서

읽고 또 읽고, 앞으로 가서 둘의 관계를 확인하고 오고..

뭐 이렇게 여러번 삽질을 해줘야 하는데........(..)




어느 파트이든지, 어느 사건이든지

"주인공의 감정"에 집중해서 읽으니,

조금 더 속도를 낼 수 있었어요.






자, 엉뚱이가 이렇게 입이 마르도록, 스압을 감수하며까지 소개하는 이 책의 내용.. 궁금하시죠? ㅎㅎ

그래도............... 스포는 할 수 없으니까 (라고 핑계대며 줄거리 요약을 생략해본다 ㅋㅋㅋㅋㅋ) 요.



라고 적었었는데, 요근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검색해서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줄거리 때문에 방문하신 분들의 딥빡 방지를 위해, 줄거리를 살짝 요약..하기로...



* 주인공의 이름 등 디테일은 기억나지 않음을 이해부탁드림..^-^;;;





<나미아 잡화점의 기적 줄거리>




세 명의 좀도둑(?)이 야심차게 준비한 빈집털이에 성공하고, 미리 봐둔 도피처로 안전히 입성했다!
밤늦은 시간 들어선 도피처, 버려진 별장같기도 하고, 폐가 같기도 하고.. 

먼지가 폴폴 쌓여있는 그 곳을 스윽 둘러보니 신기한 것들이 많다.
도둑들은, 여러 가지 물건이 있는 것으로 보아 상점으로 추측하고,
가져갈 것이 없는지 둘러보기 시작하는데..


'툭', 

어디선가 무언가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세 명의 좀도둑은 소리의 근원지를 조심스럽게 따라가 보는데...







여기까-으지 ㅋㅋㅋㅋ

(나, 티저 광고 했음 잘했을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자뻑 넘침)





오늘도 내 글의 마무리는 요로케 용두사미 ㅋ

겁나 얄밉게 사라진다며.....(...)






[다시 진지한 엉뚱이]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으면서, 제 블로그가 나미야 잡화점 같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문득 해봤습니다.

아직은 ADHD가 병리적인 느낌이 강해서, (환자가 되는 느낌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쉬이 털어놓을 수 없다는 등의 문제들이 있는데

그런 한계점들을 뛰어 넘는 소통의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ㅎ




따뜻한 저녁 되세요.

메르스 조심하시구요!







Posted by 이상한 나라의 엉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