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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09 [성인ADHD][생활훈련] 애니*을 통해 배우는 훈련의 기본기 (2) 7




안녕하세요, 엉뚱이입니다. ㅎㅎ

애니팡으로 배우는 훈련의 기본기! 2탄을 들려드리려고 왔어요. 

(댓글에 애니*으로 쓰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컴플레인 하셔서 애니팡으로 변경 ㅋㅋ)

 

1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1탄에서 너무 잔소리를 해놔서;;

이번엔 훈훈한 이야기로 채워보려고 해요. ㅎ

애니팡을 통해 배우는 훈련의 기본기 2탄, 이름하야, 깨질판은 깨진다! ㅋ

 

오늘도 엉뚱이 약빨고 글 좀 써볼까요? ㅎㅎ

 

 

 


 

 

엉뚱이가 빠져있는 요게임!  바로, 애니팡이죠 ㅋㅋㅋㅋ

요게 퍼즐게임이면서도 레베루가 올라갈수록 테트리스 블럭 속도 빨라지는 것모냥

레베루 별로 여러 가지로 수행해야 하는 미숑이 늘어나더라고요.

달콤한 성공만 6콤보 8콤보로 쉬쉬쉭~ 할때는, 정말 좋았는데..

 

 

 

두 둥 . .  .

 

처절한 실패의 흔적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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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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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무룩)

 

 

 

요거이 쉽지가 않더라고요.

(실패는 이 판 뿐만이 아니었더랬죠..T-T;;)

 

레베루가 올라가면서, 이동횟수도 정해져있고, 수행해야 하는 미숑도 해야하고,

그냥 단순히 계속 점수만 올리는 첫판과는 달리.. 안깨지기 시작하더라고요 ㅎ

그야말로 (멍멍)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ㅋㅋ

 

 

 

하지만 의지의, 엉뚱이.

 

결국...

 

 

 

 

 

 

 

성... 공.... (훗) -_-v

(64판은 캡쳐를 못했네, 껄껄)

 

안깨지던 판을 *포기하지 않고* 깨고야 맙니다! +_+

 

 

 

 

 

 

우리네 ADHD 치료(?) 아니, 적응 과정도 그렇습니다.

제가 5년 정도 병원을 다니면서 주~욱 돌아보면,

초기, 인지기를 거쳐서 성장 성숙기로 오기까지,

레베루가 달라지면서 단계별로 익숙해지고 적응하는데에는

애니팡 레베루 단계 미숑처럼, 처음과는 다른 미션들이 주어지더라고요.

..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요 -_-; (젠 to the 장)

 

 

그런데, 계속해서 넘어지는 문제들, 애니팡으로 말하면 안깨지는 판들은,

그 문제들을 포기하지만 않으면, 결국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고, 같은 문제로 고민하지 않게 되며

애니팡의 최고 점수(!) 및 별 세개★★★로 대변되는 보람과 성공은 자연스레 따라오더라고요.

(제가 성공한 판을 캡쳐한건.. 오랫동안 안깨지던 판인데 깨져서 감격스러워서였을거예요. 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도 그렇죠?

 

 

버스 놓치고 (멍멍) 분노하지 않고, 심호흡 하고 진정해보기,

버스에서 내려야 할 곳 놓치고 한 정거장 더 가서 돌아올 때, 콧노래 부르며 즐겨보기 ㅋ

게임 안깨지는 판 때문에 (멍멍)짜증나서 괜히 엄한데에 화풀이하지 않기,

화장실에서 순서 기다리다가 사람 많아서 기다리기 싫어 그냥 나오고선 병키우기 ㅋ 

 

 

생각해보면 되-게 단순한 일들이잖아요.

내가 왜 이걸 못하지? 싶을정도로..

 

근데요,

이걸 '발전시켜 보겠다' 라는 태도를 유지하고, 계속해서 시도하면,

당면한 훈련의 미션들은 언젠가는 달성이 되더라고요.

 

물론!!!!!!

오늘 이 미숑이 됐다고, 다음 날도 되는건 아니예요. 안될수도 있어요.

(애니팡도 깬 판이라고 다음 날 다시 해보면 안깨지는 판도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해보는거죠.

그게.. 우리가 ADHD를 삶에 적용시키고, 적응해가며 다루는 거시적인 방법이니까요.

첨엔.. 아마 땅파고 들어가고 싶을거예요. 나의 문제들이 인지되고, 또 보이니까요.

그런데.. 그 문제에 함몰되지 말고, HOW를 고민하면 되더라고요.  (실질적인 tip들은 다시 한 번 나눌게요 ;) ㅎㅎ)

 

 

 

 

 

 

 

물론, 이렇게 답없는 상황들이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만 ㅋㅋㅋ

 

 

 

애니팡도 깨질판은 깨지는 것처럼,

우리도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해보십시다. ;)

 

 

 

 


 

 

 

여러분, 희망이 전해지지 않나요? ㅎ

 

저 애니팡 안깨지는 판 깨려고 하트 100개는 쓴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깨질 듯 안깨지는 판 때문에 미친듯이 짜증도 내보고,

재미로 시작한 게임에 진지하게 빈정 상하기도 하고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엉뚱이는 현재 300판을 넘었습니다. ㅋㅋㅋ

 

여러분, 우리 삶도 그런거 아니겠어요? ㅎ

애니팡 시리즈는 3탄,까지 있습니다.

3탄은 무슨 내용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관심 없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만 사라집니다. 뿅! >ㅁ<

 

 

(p.s)  여러분, 꽃 피었더라고요.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엉뚱이는 괴로운 계절이지만,

그래도 산뜻하게 꽃구경 하시면서 봄을 즐겨BoA요~* ㅎㅎㅎ

 

 

 

 

Posted by 이상한 나라의 엉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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