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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12 [성인ADHD][극복하기] 성향의 차이를 이해하기! 14


 





"주의력 결핍은 장애가 아닌 단지 조금 다른 성향의 차이입니다."



이미지원본 : http://blog.naver.com/happytreepsy?Redirect=Log&logNo=130151247380








안녕하세요? 엉뚱이입니다. 

오늘은 스스로에게 으쌰! 해주려고 블로깅 해요.

최면 거는 것 같기도 해요. 하하핫.


오늘은 아는만큼 보이는 성인ADHD 안내서에서 제가 힘을 얻었던 부분을 함께 나누려고 해요.

읏쌰! 해야죠.ㅠㅠ* 마음이 더 꽁기꽁기 해지면 힘들어질 것 같아요.. (엉엉)


그럼, 소개합니다~*









성인 ADHD치료 방법은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또한, 약물치료는 초반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후, 단계적으로 줄여가며 지속적인 자기 조절 능력을 훈련합니다.

생활습관, 인지개선, 사고 형태의 전환 등을 위한 상담과 코칭의 병행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무엇보다 치료 전에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은 병에 대한 이해 폭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01. 이해의 폭 확대를 통한 치료 



주의력은 일정한 연속 선상에서 다양한 위치와 모양을 보일 수 있으며 이는 세상을 느끼는 인식 방향의 차이로 나타납니다.

결코, 어느 한 쪽이 반대쪽을 '장애'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양성을 인정한다면 문제가 될 이유는 없습니다. 세상을 인식하는 방향의 차이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타고난 방향은 평생 지속됩니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더 선호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가 다릅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사회는 점차 고도의 산업화, 정보화의 사회로 진행되고 있어 

주의력 결핍이 있는 사람을 과거보다 더 '장애'로 몰아가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침착하고 꾸준한 것을 지향하는 어려서부터의 교육과 양육, 그리고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주의력에서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현 사회의 기준 때문에 주의력 결핍 정도에 따라 적응이 어려워져 

안정된 자아와 자신의 능력을 온전히 발휘하여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박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 같은 것을 보면서도 다르게 느낀다는 것은 다양성의 측면에서 좋은 일이지만, 

어떤 이익이 걸려 있을 때에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한 쪽의 우세한 기준(주의력이 좋은 방향)이 적용되며 그 반대쪽은 당연히 큰 손해를 봅니다. 

우리는 이런 손해를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지만, 

이는 상당 부분 불리한 게임이며, 한편으론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입니다.


주의력 결핍이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이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 방향으로 

억지로 나가야 하기에 힘이 들고 세상사는 재미도 없어집니다.

또한 어떤 성취를 해도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져 심한 경우에는 성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일부러 일을 마무리 하지 않기도 합니다.



이런 방향의 차이를 서로 인식하면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더 많이 이해하고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성인 ADHD 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Tip!

더보기  를 클릭하세요!

 

 


02. 약물치료를 통한 치료



실제 이해를 했다 하더라도 일상의 매순간 부딪히는 상황을 크게 변화시키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너무 한쪽으로 심하게 치우쳐 있는 (특히, 주의력 결핍 쪽으로 치우쳐 있는) 사람들은 

노력해도 어떤 변화를 하기가 어려워 좌절의 폭이 점차 커져 우울증이나 이차적인 증상이 심해지므로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됩니다. 




더 전문적인 이야기는 아래 더보기  로~ 처리합니다. (전.. 전문의가 아니니까요 -_-;;)





03. 다양한 심리치료를 통한 개선



심리치료, 집단 혹은 개인 인지행동치료, 상담과 교육, 사회 기술 훈련, 코칭과 연습 등으로 

개인에게 적합한 치료적 접근이 병행되어야 소기의 치료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엉뚱이의 상담, 훈련 이야기::


2011/07/15  [성인ADHD][ADHD 상담] 엉뚱이의 상담치료.

2011/08/23  [성인ADHD][ADHD 상담] 상담 종결하다.

2012/04/18  [성인ADHD] 자아발견 flow










오늘 블로깅으로 강조하고 싶었던 건.. "이해의 폭을 넓히자"는 거였어요.

사회의 편견을 없애는 것은 제 혼자 힘으로는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블로깅이었고, 블로깅도 힘들고 지칠 땐, 혼자 읏쌰. 

그럴 땐, 제 스스로를 보는 눈을 바꾸는 훈련을 합니다.

ADHD를 "빛나는"으로 지칭하는 것도, 장점을 찾고 단점을 장점화 시키는 노력도.. 그 노력의 하나이지요.

현재로선 내가 나를 다독이지 않으면 힘을 얻을 수 있는 절대적인 공간이 잘 없다는 것이.. 저를 좀 지치게 하는 것 같아요.



ADHD에 대한 인식개선도 좀 필요한 것 같고,

상처받아 온, 억압받아 온 ADHD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심리적인 도움을 주는 것도 필요한 것 같고,

참.. 갈 길이 멀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 스스로 강해지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더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다른 것 뿐인데, 참 아직도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회, 그리고 그 사회의 눈에 길들여진 "나"를 스스로 바꾸고

고쳐나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네요. 누군가의 말처럼.. (마음이 꽁기꽁기한 상태에선..)

듣는 모든 말들을 교묘하게 자조적으로 받아들이고, 활용하곤 하니까요.



오후에는 웃는 일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이 글을 쓰면서는 엉엉 울고 있긴 하지만요..^-^;; 하하.


또, 힘내서 살아봐야죠.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으니까요.








Posted by 이상한 나라의 엉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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