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ADHD, 엉뚱이의 희망살기

처음에 논문 번역을 부탁하시면서, 직역해서 보내달라셨었기에 ;;

먼저 영어로 된 논문을 눈으로 읽고(1번), 내용을 파악한 후에

한글로 옮겨적는 작업(2번)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해서 완성된 직역본 (!) 발송을 마치고,

저는.. 블로그에 이 기쁜 소식을 알렸더랬죠..

그.러.나.

발송 전에도 직역본이라 내가 얼마만큼 이해했는지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찜찜했고,

퀄리티를 보장할 수 없음에도 

걍.. 끝났다는 마음에 보냈는데..

역/시/나/

    그렇게 해서 다시 하게 된 번역 -_-;;;;;;;;;;;;;   

"직역본을 다듬어 본다는 말을 괜히 했어." ㅠㅠ

속으로 욕을 백번하면서 다시 시작(3번)했습니다. 

직역하는 것도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그걸 국어로 풀어써야 해서

골치였는데.. 이걸 또 다시 이해한대로 말이 되도록 풀어써야 하니..

죽을 맛이었습니다. -_-;;;;

끝났다고 생각했던 걸 다시 붙잡고 있다 생각하니..

정~말 하기 싫더군요, 하하하하핫. (쉽게 지루해집니다..ㅠㅠ)

그리고.. 결국, 원장님께 생각보다 버릇없게 대들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원장님과 티격태격하다가.. 

결국 하는 쪽으로 다시 마음을 돌렸습니다. ㅠㅠ*

.. 뭐 물론, 요로케 힘빼고 나면 

원장님께 두덜대고 이렇게 혼자 꽁~하면 뭐하나 싶어요.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부담을 주고 싶어하시는 것도 아니고,

치료전문가로써 방향을 잡아주시려 하는건데 말예요.

결론은 늘 한가지 "전문가는 전문가(!)" 라는 것.

그래서 늘 이렇게 투덜대다가도 원장님 말씀에 꼬랑지를 쉭~ 내려버린답니다.

오늘에야 올리네요. 하하핫..

쨌든, 부담 갖지 말라며 절 다독여주셨던 원장님, 

늘 성장을 위해 토닥여주시는 원장님, 감사합니다. ㅠㅠ*

....  이렇게 적어도 세 번은 읽은 논문이니,

느낀점과 배운점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