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엉뚱이입니다. ^^
오늘은 좋은 책 한 권 소개해드리려고 왔어요.
인큐 인문독서공동체 훈련 이후에 습관이 되어 인지 요즘에도 책은 꾸준히 읽고 있는데,
블로그에 올리는 일이 뜸했네요. 분발하겠습니다(!)
각설하고,
쯔안! 오늘의 책입니다. ;)
요즘 제가 하고 있는 모임 중에 #리액터스 라는 모임이 있는데, 그 곳에서 소개받아서 읽게된 책이예요.
덕분에 저자토크 패널이라는 것도 한 번 해보구요 ㅎㅎ
(저자토크 패널 자리에서 엉뚱이 ㅎ)
#리액터스?
소통테이너 오종철 님의 팬클럽으로 세계최초로 연예인이 팬클럽의 회장인 모임이다.
한달에 한 번, 모임을 갖고 있으며 저자토크와 리액터스 멤버들의 15분 스피치로 시간을 꾸려가고 있다.
연예인 팬클럽인데 생산적인 시간을 ㅎㅎ
[다시 본론으로 ㅋㅋㅋ]
<감성, 비우고 채워라>는 감성액티브코칭 연구소 '소스토리'의 대표이신 손정연 님이 쓰신 책입니다.
ADHD와 동거(?) 하면서 심리학에 관심이 생겼고, 인문학을 전공했던 엉뚱이는 매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챕터마다 필요한 심리학적 지식이 있지만, 저자님의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남아내어 에세이 형식으로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몰입도 잘 되어서 책 읽기 힘들어하는 우리가 휘릭~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사료됩니다요. ㅎ
(나중에 안 사실인데, 저자님의 남편분요도 난독증이 있으셔서
3주만에 읽으셨대요 ㅎㅎ 아.. 동질감 ㅋㅋㅋ)
ADHD와의 동거에 있어서도 기본기가 쌓이고 난 뒤에야 감정의 컨트롤이 가능한데요.
책을 읽으면서 저자님이 이야기를 통해 감정을 넘어서 감성을 세심하게 짚어갈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즘 만연해 있는 태도로 보이는 무조건적인 자기 긍정보다는
"자기 수용"을 통한 성찰과 성장의 자세를 강조하셨는데,
이 또한 제 삶의 태도로 다시 한 번 새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감정과 감성의 차이를 배우고, 앞으로 마주하는 스트레스 상황이나 부딪히는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해야 할지,
좀 더 깊이 생각해 보고 싶으신 분들께 완전 강추요!!!! +ㅁ+
가족 얘기도 나오는데요,
그 챕터에는 양육에 대한 팁도 무궁무진합니다!ㅎ
p. 104
"당신 자라면서 많이 외롭고 아팠지요? 이제는 내가 옆에서 힘이 되어 줄게요.
함께 의지하고 격려하며 바라봐 줄게요.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 극복하고 이렇게 성숙한 모습으로 내게 와줘서 고마워요."
누구에게나 상처는 있지요.
그 상처를 잘 견뎌내고, 극복해서 성장할 그리고 이미 많이 성장한 그대를 응원합니다. :)
(덧)
저자님이 나의 질문에 깨알같이 대답해주셨다 ㅠㅠ*
오늘도 사랑을 쌓는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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