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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31 [성인ADHD][병원진료] 유후~♬ 오늘은 병원가는 날! 9






안녕하세요? 엉뚱이예요 :D

오늘, 저 병원 다녀왔어요~


요며칠 땅파더니만.. 이제 좀 돌아왔나봐요. ㅎㅎ

기억하시죠? 치료 flow 그래프.

친절한 반복 서비스. ㅋㅋㅋㅋ




▼ 치료 flow Graph~*


치료 flow 원문은 아래 링크 를 클릭하세요오~

[Day by Day]/[좌충우돌] ADHD로 살기] - [성인ADHD][자아찾기] 나는 '사랑받을만한' 사람이라는 걸 배우는 과정,






오늘은 병원에서 있었던 일들을 적어놓으려고요, 흐흐. 

엉뚱이의 고해성사부터 원장님의 칭찬퍼레이드와 대반전 이야기까지......ㅋㅋ




기대하시라~* 










#1. 고해성사, 저.. 우울하게 보냈어요.




병원에 갈 때마다 지난 2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데요.

이번 주에는 제가 선방(?) 날렸어요.ㅋㅋㅋㅋ





"원장님, 저.. 이번 주 초, 좀 우울하게 보냈어요."



 

혼날 것을 감수하고 고해성사를 한 이유는? 단 한가지! 

"자수하여 광명찾자." (저.. 지금 궁서쳅니다. ㅋㅋㅋㅋ)


어차피, 언제가 되었든 제 블로그를 보실 원장님 (..)('')

거짓말해봤자 제겐 좋을게 하나도 없다는 걸 알고 있으며,

이러한 고백에도.. 절 기특하게 봐주실 원장님이란 걸.. 믿으며.. 확~ 다 불어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도 진술(?ㅋㅋ) 마지막엔.. 치료 flow를 인지하고 있어서.. 

오늘은 "그래, 며칠 내려갔으니까 이젠 올라가겠지? 하며 마음을 다지고 나왔다"며 

자화자찬으로 마무리:)



엉뚱이의 이 자화자찬에 원장님은 아빠미소 2번과 칭찬으로 보답해주셨더랬죠. ㅋㅋㅋ




뿐만 아니라, 제가 영어 단어를 외우는 방법, 소개해드렸었죠?



그 방법 좋다며 잘하고 있다고 해주셨어요. ㅋㅋㅋㅋㅋ

손과 눈이 함께 움직여야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며 ㅎㅎ

전 또 신나서 입이 귀에 걸렸어요. ㅋㅋㅋㅋ (눼눼눼눼에~ 단순합니다. -_-;;;;;)



고해성사를 성공했으니, 이제 좀 상승세를 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ㅋㅋㅋ







#2. 원장님의 칭찬퍼레이드, 그리고...




저의 고해성사가 끝나자 마자.. 원장님도 "오늘을 기다리고 계셨다"며 의미심장한 웃음을.......ㅋ

그러면서 칭찬할게 많다며 절 기대하게 하셨어요. ('')(..)





첫번째, 블로그를 꾸준히 해줘서, ADHD 공부를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ㅋ

두번째, 치료의 방향을 잘 설정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 

    치료의 속도는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니 방향을 끝까지 잘 잡고 가자!

세번째, 너의 블로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있어서 기쁘다.  (자세한 설명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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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의 칭찬세례에 제가 "빵!" 터져서 깔깔 웃었는데.. 

이어서 나온 한 마디... 



"그래서 말인데..."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불길(?)함ㅋㅋㅋ 때문에 전.. 걍 계속 웃기만ㅋㅋㅋㅋㅋㅋ






"뭔지 알 것 같아?" 


'아니요.....? (큭) 

저.. 인터셉트는 하지 않을게요, 다 듣고 얘기할게요-ㅋ" 


"하하, 그렇지. 상대의 말을 다 듣고 반응하는 것도 훌륭한 훈련 중 하나지.(껄껄)

 다름이 아니고.. 칭찬하는 의미에서 '숙제'를 하나 주려고."


'네? 무슨 숙제요? 혹시, 또 독후감? *_*'


"아니, 이제 독후감은 너무 잘해서.. (부시럭부시럭)"


'끄악!!!!!!!!!!!' @_@




그러면서 뙇!!!!!!! 내 놓으신 것은 바로!







영.어.논.문. 

!!!!!!!!!!!!!!!!!!!!!!!!




그러면서 덧붙이시기를.. 


병원 전 직원이 제 블로그를 보신답니다. (;;;;;)

뿐만 아니라, 전직원 세미나에서 '성인ADHD의 블로깅 이점'과 관련된 연구가 있어 함께 보시려 한다고.. 

영어를 잘하는 (읭? ㅠㅠ) 엉뚱이에게 번역을 좀 부탁한다고요. ㅠㅠ*




.... 원장님, 저 영어 못해요....... -_-







하지만, 이미 칭찬으로 제 마음을 다 녹여놓으신 상태였기에..

"떡국 많이 먹고!" 라는 마지막 인사를 들으며....

저.. 고대로 받아서 나왔다능.........................................ㅠㅠ*





그래서 이 블로그를 통해서 원장님께 알려드리려고요. 




" 퀄리티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 " 

ㅠㅠ*






칭찬과 더불어 이렇게 숙제를 내어주시다니.. ㅠㅠ* (엉엉ㅋ)

"그 보답으로~"라고 운을 띄우셔서.. 

'도장 10개 모았을 때 처럼.. 책 선물주신건가?' 하고 좋아라 했는데... (구시렁구시렁....ㅋㅋㅋ)




여튼, 이렇게 또 숙제하게 생겼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어 단어 외우는 것만큼, 이젠 요아이랑 며칠 아니, 몇 주를 씨름하게 생겼군요. ㅋ















오늘 병원 다녀왔기에 정말 따끈~한 후기되겠습니다. ㅎㅎ

오늘도 2주치 약 받아왔구요.^^*  원장님과의 상담내용은 위와 같겠습니다. ㅋㅋㅋㅋ



병원 다녀와서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단어 200개 타이핑하고, 블로그 하고 있어요. :)

오늘은 운동 겸 산책도 좀 하고,

내일 비오고 추워지기 전에 책 들고 나가서 괜히 바람 좀 쐬고.. 하려고요 ㅋㅋㅋ



오늘 블로그 할 글감을 많이 찾아서요. 

전 또 요로코롬 신났습니다~* (크하.. 진짜 한번쯤 곤두박질 쳐야 스프링처럼 튀어 오르나 봅니다. -_-;; ㅋㅋ)






여러분, 좋은 오후 보내세요~* 


엉뚱이 드림. 








Posted by 이상한 나라의 엉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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