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ADHD][리뷰] 나를 행복하게 하는 친밀함 - 이무석

 

 

 

 

 

안녕하세요,=)

엉뚱이입니다.

추천도서 예고편에 이어서

독후감과 리뷰를 올려드립니다. ^^*

 

오늘은 잡설 없이 짧고 굷게! ㅎㅎ

본격적인 리뷰와 느낀점 확인하러 가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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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행복하게 하는 친밀함

- 이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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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행복하게 하는 친밀함

저자

이무석 지음

출판사

비전과리더십 | 2007-10-2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친근한 사람이 되기 위한 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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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과의 냉전이 있기 한~참 전이죠.

이 책은 치료 초기에 받아들었던 책입니다. ^^;;

제 피같은 도장 10개와 맞바꿨던 책이예요. ㅠㅠ*

 

 

 

그 때 이야기 보러 가기 >>

 

2011/07/13 - [[Day by Day]/[좌충우돌] ADHD로 살기] - [성인ADHD] 두번째 선물! :)

 

 

어머나,@_@
글 삽입하면서 알았는데.. 무려 2011년,

그러니까 2년 전에 받은 책이었군요.

그렇게 이 책은 제 책장에서 썩어들어가다가

2013년 9월 추석쯔음 다시 빛을 보게 되었네요.

 

 

 

 

 엉뚱이 맘대로 추려본 두가지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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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담을 시작하면서 읽으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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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독서 숙제를 끝냈을 때여서 그랬으려나?

(너무 오래 전 일이라 기억도 안남 ㅋㅋ)

이 책은 피같은 도장과 바꾼 책이라 계-속 눈에 들어오면서도

계-속 읽고 싶지 않은 책이었어요.ㅋㅋ

 

그런데, 정말 "때"가 있긴 한가봐요.

이번에 상담을 시작할 무렵, 추석 연휴도 걸려 있었고..

그냥 왠지 모르게 이 책으로 손이 가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읽게 된 책, 친밀함.

 

 

 

늘 그렇듯 제가 읽는 책들은

책 못 읽는 엉뚱이도 후다다다닥! 해치울 수 있는(?) 책입니다.

 

 

책 읽던 계곡에서 본 하늘 :)

 

 

 

 

상담을 시작하면서 읽었기에 더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정신분석(비의식, 무의식)에 대해서 어렵지 않게 써놓은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안전거리주의자 Ms.A씨의 이야기와 사례를 통해서 정신분석을 접하니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책을 읽어가면서 Ms.A씨와의 정신분석 내용이 다 어찌나 제 얘기 같던지....ㅋㅋ

제 옆에서 책읽던 친구 왈, 잠깐 잠깐 옆을 볼 때마다 제가 너무 고개를 끄덕이고 있더래요-ㅎ

상담 2회기를 마치고 읽은 글들이라..

소장님과 나눴던 얘기들이 더 생생하게 기억나서 그랬나봅니다. ㅎ

 

 

특히나.. 책을 읽으면서 저는 상담을 하면서 했던 소장님과의 계약들,

앞으로의 상담 플로우, 그리고 부담스러운 상담비용 지불에 이르기까지..

상담을 치료로 받아들이고 적용하면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조금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

 

>> 궁금하면 독서 고고 ㅋㅋ

 

 

.. 또 하나 중요한 건,

상담을 하면서 경계해야할 것들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물론, 제가 받는 상담들이 기존의 것들과 다르고 자유연상과 좀 다르긴 하지만요.)

 

그간의 엉뚱이의 상담을 되돌아 보면,

상담을 진행하면 할수록 미궁에 빠지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

그 이유를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됐거든요.

책에 나온 내용에 비추어 보자면,

전.. "지식화"의 오류?를 계속 반복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상담 때는, 느끼는 것들..
무의식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까지..

만나기를 두려워하지 않으려고 마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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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 안의 나를 (솔직하게)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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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거둔 두번째 수확은 (나를 알게되면서)

"진짜 친밀함"을 시도하려 제가 가진 벽을 깼다는 것이었어요.

 

 

 

사람들과 친밀해지지 못하세요?

자아정체성과 존중감이 날로 무너져만 가세요?

혹은, 사회성이 영~ 없다고 생각되나요?

 

 

당장 이 책을 집어드시길 권해드려요.

 

 

'친밀함' 이라는 감정과 느낌은 제겐 두려움이었습니다.

친해지고 나면 헤어질 것을 먼저 두려워하곤 했거든요.

그래서 먼저 제 마음을 열지 않고, 상대의 감정을 확인하는 과정은 거치지 않은채

제 속으로 끊임없는 상상 속에 빠져서 친해지기를 꺼려하고 있었음을 몸으로 깨달았어요.

 

 

그걸 깨닫고 가장 먼저 했던 일이, 생일 밝히기 였지요. ^^

 

 

 

 

엉뚱이 Facebook 포스팅 중에서 :)

 

 

 

.. 저 얼마전에 생일이었어요. ㅋㅋㅋ

 

 

 

 

 

그리고 또 한가지 깨달았습니다.

여러가지 내 안의 문제가 얽혀서

겉으로 드러난 것이 낮은사회성, 또는 왕따,

우울증, 불안등으로 나타난 것이지-

원래부터 사회성이 없는 아이는 없다는거요.

 

 

내 안의 시끄러운 문제, 즉 가장 큰 상처가 해결되면, (ADHD 아님!) 

나머지 문제는 저절로 풀리게 되어있다는

"진리" ㅋㅋ 를 깨달은 것이죠. ^^*

 

 

나의 ADHD 성향 때문에 친밀함을 느끼지 못하는게 아니라는 거예요 ^^*

 

 

 

진정 친밀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그냥 들어서 알던 것과는 다르게,

Ms.A씨의 정신 분석 플로우를 따라가면서

내 안의 나를 마주하고, 경험으로 알게 되는 시간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

 

 

 

 

 

 

 

 

리뷰를 마무리 하며,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삶에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문제가 그 사람을 갉아먹을 만큼 심각한게 아니며,

문제는 나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도 나름의 힘든 상황과 조건, 문제들이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어야..

타인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가능하고,

진심으로 친밀함을 느낄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이해하게 해 준 이 책,

 

 

참 고마운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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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책을 통해 받은 도움이 여러분에게도 적용될런지는 모르겠어요. ^^

늘 말씀드리는거지만, 개인차가 있고..

각자 느끼는 바가 다르고 가진 문제가 달라서..

꼭 엉뚱이와 같은 것을 느끼지 않으실 수도 있다는 점~ㅎㅎ

 

 

우리 함께 걸어가요.

우리에겐 아직 걸어갈 길이 많~이 남았어요. :)

 

 

 

.. 길? 저.. 아직도 가야할 길, 다시 읽고 있거든요. ㅋㅋㅋㅋㅋ

다 읽으면 그 책도 리뷰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다들 남은 연휴의 밤, 편안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