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가 힘들었다,
왜 되는 일이 하나도 없(게느껴지는걸까,)을까?'

과거에.. 늘 나의 생각은 여기에 머물러 있었다.
눈에 보이는 현상에만 집중했기에
아, 오늘 일이 다 꼬이네
오늘은 참 말이 뇌를 거치지 않고 나오네
등등,
참 표면적인 부분만 다뤘던 것.


그런데.. 생활훈련을 하다보니
더 중요한건 따로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같은 일상인데 왜 특히 그렇게 느끼게 됐을까?'




즉, 정작 중요한 것과 더 깊은 근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이 한 주,
환절기와 죽음의 4월을 앞두고
겪어내는 몸의 변화와 컨디션 조절의 실패로
나는 계속 우울해 했다. 그리고 힘들었다.


여전히 힘들고
아프며 고통스럽다.
그러나,
이유를 찾고 그 이유를 줄여가는게-
나를 위한 훈련이라 믿으며..


변화는 고통과 같은 말이라고 하니까-






Posted by 이상한 나라의 엉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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