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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03 [이상한 나라의 엉뚱이] 60점 정도의 알찬 하루;)

설 연휴, 잘 쉬고..
(보는 분마다 살이 붙었다더라;;;)
아주 오랜만에 출근;)


랜만에 하는 출근에 긴장했는지
아님 간만에 생긴 다른 이유 때문인지,
알람 듣고 한 번에 기상 ㅋ..
어제 챙겨둔 출근 가방과 옷 덕분에
어안 벙벙 상태에서도 나름 신속하게 준비함;)


; 다른 이유, 별거 아니지만..
요즘엔 너무 추워서..ㅠ
아침에 일찍 나오는 것을 피해보고자
플러스, 아침을 좀 여유롭게 해보고자
전 날 저녁에 갓 들어와
아침까지 판매될 식빵을 사뒀는데
어제는 7시 30분도 안된 시각에
식빵이 다 팔려버려서ㅠㅠ..
랜만에 회사 근처에서라도 빵을 사야한다는
(약간은 쓸데없는) 책임감이 이유라면 이유 ㅋ


회사 와서는 지난 연휴에 쌓인 우편, 팩스정리 등
조금 가벼운 일을 오전에 했고,
(없는 남친보다 더 좋은) 갱지가
요즘 그림자 놀이로 우울한 날 위해
회사 근처로 와줘서
점심 같이 먹었다;) 헤에..(..)
(.. 급히 만나 사진 한 방 못 찍었네-ㅠㅠ
만나자마자 내 얘기만 잔뜩하고-_-;;; 반성-
다음 번엔 들어줄게^^!!)


오후에는 수당정산 등,
좀 더 집중해야 할 수 있는 일들,
내가 잘 못하는 일들,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대리님 도움 받아 처리~^^
일 마치고서는 대리님께 말씀드리고
저녁약속으로 지난 주일에 못 본 나윤쓰 보러 출동;)


** 깨알자랑
사정있다고 얘기하면 이해해주시고
먼저 보내주시는 사수님 ^^b
대리님 멋지다,ㅠㅠ


점심엔 회사 근처에서 친구
저녁엔 또 다른 곳에서 동생,
하루에 두탕 뛰기 한동안 안했었는데-ㅋ
가뭄에 콩나듯 생긴 약속이라 감행;)
그리고 다행히도 둘 다 만나는 시간이 짧았고^^ㅎ


하루에 일하는 시간,
친구와 만나는 시간,(쉬는시간)
다 넣을 수 있다는걸 머리로 이해해
몸으로 조금씩 배워간다.
일에 미쳤던 나에서 조금 벗어나며^^
이런게 진짜 알차다 하는 거구나- 싶다.
그동안 보낸 시간은 알차고 꽉 차긴 했지만
참.. 뭔가 빡빡했고 소진만 되는 느낌이었는데^^;



소소한 일상의 기록,
이마저도 블로그에 기록해 두는 건
나의 다음 병원 방문을 위함이요,
(진료실에선 꼭 생각이 안난다;;)
또 하나 남은 흔적을 남기기 위함이다.
.. 소소한 일상이 전과는 좀 다른 느낌이라^^
(아마 예전엔 일상이 분노와 험한말이 가득했던;;)




오늘 당신의 하루는 어땠나요?^^
소소한 직장인 하루를 만끽했던
오늘에 대한 제 점수는요,

60점 정도의 하루였다 자평해봅니다 ㅋ


Posted by 이상한 나라의 엉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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