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요새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고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해 실적을 올리는
"영업" 직 사람들과 함께 부대끼고 있다.
(물론, 나는 영업은 하지 않는다만..)
업 자체의 속성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곳의 명/암은 확실하게 구분되는 편이다.
잘되는 사람들은 엄-청 잘되고, 아닌 사람들은, 그야말로, 죽쑤고 있고..
나의 눈으로 보았기 때문일까? 이곳에서 눈에 띄고 참 신기한 건,
(내가 이 곳으로 옮길 때, 혹자가 "ADHD천국"으로 옮긴다고 그랬듯,)
여기엔 정말 ADHD 들이 많다. 영업직에도 사무직에도. (물론, 아닌 사람들도 많고)
그 중에도 성공하는, 혹은 성공한 사람 중에 ADHD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눈에 띄이고,
그들이 어떤 패턴을 유지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들의 삶을 조직해 가는지
가만히 지켜보면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 비결들을 배울 수 있겠다 싶었다.
오늘은, 약 한달간 그들을 지켜보면서 내가 느꼈던 점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보태기) 내가 이 곳으로 온 것이 겨우 한달이 조금 넘었다.
짧은 시간임에도 아래의 것 말고도 참 많은 장점/단점들을 보았다.
바뜨! 그 중에서 지금 우리가 하나씩 직접 해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 보고, 장점 중에 몇가지를 추려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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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정리한대로,
여기 저기로 에너지가 넘치는 것을 어떻게 보면 지극히 산만함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들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집중시키면, 최고의 에너지가 된다.
잡학다식하다는 것은, 전문성에 있어서는 조금 떨어질지 모르지만,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이 많고, 다양한 관점을 두고 접근한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는 업에서는 강점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 훈련을 더해 강점들을 습관화, 조직화 시키고, 체계화 할 때,
충분히 성공가도에 안착하여 쉬이 달릴 수 있다.
그리고, 내가 곰곰 생각해 보아 위에서 추린 몇가지 특징,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결국,
"좋은 태도를 유지한다" 는 것.
다양한 것에 관심이 많지만, "좋은태도"가 없으면 쉬이 교만해졌고,
에너지가 넘치지만, 조직화 하고, 훈련하려는 "좋은태도"가 없으면, 쉬이 망가졌다.
결국, 삶에 대한 "좋은 태도"를 유지한 사람이 오래달렸다.
이는.. ADHD든 아니든, '한 사람의 삶에 대한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머리로 알던 덤덤한 사실을 현장에서 더욱 실감한 셈이다.
그래서 오늘 나도,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 보기로 했다. (매일매일 ㅠㅠ)
재밌어서, 관심을 가져서 시작한 한국사 공부지만, 쉬이 지루해져 포기하려 했었다.
바뜨, 시작했으니까 끝을 내보기로 (!) 수-많은 팩트를 암기하지 못하고, 놓치더라도
꾸준히 하는 습관을 기르는데에 목적을 두어보기로.
지켜내보았던 성공경험이 있으면, 나중에 다른 훈련엔 좀 더 자신감이 붙지 않을까 싶어서 ㅎ
그런 의미에서, 나는 오늘도 이비에스 강의를 들으러 간다.ㅋ
ADHD의 강점에 대한 여러분의 다양한 생각을 댓글로 적어주세요.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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