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엉뚱이에요 ^^
좋은 소식은 나누라고 있는거라면서요.
(응?ㅋㅋㅋㅋ)
지난 11월 1일,
또 한번의 중대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나한테만 중요할지도 ㅋ)
바로 오랜만에 (한 1년만?ㅋ) 약을 바꾸기로 한건데요.
약 1년 전부터 (2015.07) 먹어오던 스트라테라 40mg을,
25mg으로 줄인것입니다!! (경축!, 오예, 에헤라디야~ㅎ)
(덧) 웰정은 스트라테라와 함께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
각설하고,
빠방~한 그 자태부터 공개해보겠습니다. ^ㅡ^*
스트라테라 25mg
곱군요 ㅋ
전면이 파란색이었던 40mg과 달리 25mg은 하얀색 파란색 반반씩 있어요.
약을 줄이기까지
사실, 6개월전부터 (즉, 약을 바꾼지 6개월만에!)
40mg에 완벽적응되어서
'약 없어도 되겠다~' 싶을만큼 안정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원장님도 약을 좀 더 줄여보자하셨었는데
당시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지나고 있었어서,
제가 '계속 40mg을 먹겠다', '당분간은 이 용량을 유지한다'고
고집(?) 부렸더랬죠.
(지나고나니, 매우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터닝포인트를 지난 순간!
저도 원장님도 이젠 어느 정도 안정기에 올랐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25mg으로 갈아탔습니다 ;)
여지를 남겨둔 40mg
갈아타면서 40mg을 2주분 남겨두었는데요.
15mg을 줄이는 거지만, 갈아타는 도중에 생길 수 있는 불안정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40mg 2주분을 여유분으로 가지고 갈아탔어요~
지금은 갈아탄지 약 2주쯤 되어가는데요.
줄어든 양만큼, 불안정한건가? 싶을 때가 가~끔 있지만,
(갑자기 짜증이 분노로 표출된다던지, 일의 순서가 잘 안잡히다던지 등등 ㅋㅋ)
그래도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이렇게, 줄여가다 보면,
어느새 약은 필요없겠죠 ;)
더는 약이 필요없다고?
네, 그렇습니다. ^^
지금 엉뚱이가 세운 새로운 단기 목표는
6개월~9개월의 시간동안 점차 약을 줄여가면서
마지막으론 끊는거에요.
드.디.어.
6년, 7년의 약물치료가 끝을 보는 건가요 ㅠㅠ*
물론, 좀 더 걸릴지 모르겠지만요,
끝까지 달려보겠습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건
삶으로 살아내는 것 밖에 없으니까요 ^ㅡ^*
[약물치료에 대한 글 더보기]
[성인ADHD][약물치료] 약을 바꾸던 날: http://roseorange.tistory.com/346
[성인ADHD][약물치료] 잔인했던 4월을 보내며.. *치료초기 일기 연재 중*: http://roseorange.tistory.com/124
글을 쉬는 중에도
여전히, 뚜벅뚜벅 한걸음씩 걷고 있었습니다 :)
앞으로도 함께 해주실거죠? ^^
마음을 담아, 엉뚱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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