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ADHD, 엉뚱이의 희망살기

: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 엉뚱이의 희망살기(2012.10.04)

엉뚱이예요. :)

음.. 오늘은 블로그를 챙기는 날이라

이것 저것 전문자료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관련 기사 스크랩 하면서 살짝 우울해졌어요.

찾는 기사 마다 마다

부정적인 얘기만 잔뜩 있더라고요. (뭐.. 그 중, 아닌 것도 있지만요-)

심지어는.. 제가 다니는 병원 원장님이 도움말을 주신 기사에도.. T-T;;

아직 모든 기사를 분석해 본건 아니라서 모두 다~ 그렇다! 라고만 말하긴 그렇지만..

지금까지 제가 검색해 본 기사들은 대부분.. 그렇네요.. ㅠㅠ*

** 관련기사 **

제 블로그 말고,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뭐.. 많이 본건 아니예요^^;;)

병원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여서 각자 자기 병원을 홍보하는 글이 있거나,

여기저기서 퍼다나른 자가진단표를 넣어놓거나..ㅠㅠ*

부정적인 시선과 관점이 생길 수 밖에 없도록.. 해놨더라고요.

그래서 그랬나..?

전 남자친구도.. ADHD, 성인ADHD 관련 기사들, 관련 자료들을 보더니..

절 만나는게 두려워졌다고 했거든요. ^^ (아.. 이젠 그냥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네요..ㅎㅎ)

그래서 오늘 다짐했어요,

전례가 되지 않겠다고. 사례가 되겠다고. :)

지금까지 쌓여왔던 전례들에 묻히는 게 아니라..

빛나는 사례가 되겠다고. ^^* (블로그 이름처럼~ 크크)

늘 생각하는거지만, ADHD들에게 있는 빛나는 재능, 특별한 재능은

나타나는 현상들에 묻혀져서 발굴되지 못하거나 문제아로 찍히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ADHD들의 낮은 자존감의 문제도 확실히 해결되어야 하겠지만요, 

제 경험에 비추어 보자면, 이 낮은자존감의 형성은 주위 반응도 한 몫하기 때문에..

함께 해야할 일들이 많을 것 같아요!

또 땅파러 들어가면..

오늘을 기억하면서, 오늘 이 블로깅을 보면서

아, 내가 이런 꿈을 꿨었지, 내가 이런 다짐을 했었지.. 하면서

다시 나올 수 있을거예요.. (그래서 기록의 중요성도 함께 느껴봅니다. ㅎㅎ)

앞으로 꾸고 있는 꿈들이 많아요.

아직 블로그에 오픈하진 못하지만, (예진님은 아실텐데.. ㅋㅋ)

이루고 싶은 꿈이 많아요. 그리고 그 꿈 때문에 울컥하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해요-*

조만간.. 좀 정리되면 제 꿈과 비전을 오픈할게요 :)

지켜봐주세요, 성인ADHD의 빛나는 사례가 될 엉뚱이를 :)

우울한 마음은 잠깐 담아두고, 또 신나게 달려보렵니다~*

엉뚱이 다움을 회복해 가고 있으니까요-*

다들 좋은 오후 되세요~* 

(오늘은 일기가 좀 빠르네요. 크큭.)

엉뚱이를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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