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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20 [성인ADHD][약물치료] 엉뚱이의 약을 소개합니다~ 22




   ADHD의 약물치료   


이상한 나라의 엉뚱이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시작하기 전에 드리는 간곡한 부탁의 말씀]


** 약물의 복용방법과 적정한 용량은 꼭!!!!!!!!!!!!!!!!!!!!!!!!!!!!!!!!!!

전문가와 상의하셔야 합니다.(전 전문가가 아니어요;;)**


.. 이 글은 순전히 제 개인적인 경험에 바탕한 글임을 밝혀둡니다.









안녕하세요? 엉뚱이입니다. :D


블로그에 댓글을 오픈하고, 방명록도 비밀로 오픈해 놓으니

이것 저것 궁금한 것들(약물치료, 상담소위치, 병원위치, 가격 등등)을 

물어주시는데, 또.. 나름대로 정확한(?) 정보를 드리고 싶어서

아니, 더 정확하게는 제가 경험했던 것들을 아낌없이 나누고 싶어서

일기도 뒤적거리고, 때마다 찍었던 사진도 뒤적이고 하니

블로깅이 너무 늦어지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같은 질문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빨리 답해드려야 하는데 라는 생각에 

맘에 부담만 계속되고, 또.. 방문해주시는 분들을

계속 기다리게 해드릴 순 없어서..

완성본은 아닌데 일단 가지고 와봅니다..^^;;



오늘은 ADHD의 약물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좀 풀어드릴까해요.

(이걸 보신다고 완전히 다~ 풀리진 않으실테고,

또 사람마다 다르기에 여러분의 상황에 맞는 대답은 아닐지언정.ㅠㅠ)

그래도 좀 더 실제적인 이야기를 많이 담아보겠습니다! (불끈)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큭)














거두절미하고(!)


.

.

.

.


물건(?)부터 보여드립니다. ㅋㅋ

(무슨 약장수 같네요 -.-;;)







  엉뚱이의 현재 복용약?  


궁금하면 ↙ 더보기 클릭하세요 :)









 그 약, 안전해요?







약물치료에 대한 질문이 엄-청 많은데.. 

그중에서도 약물에 부작용은 있는지, 중독의 위험은 없는지 궁금해하시더라고요,



먼저, 엉뚱이의 이야기를 하자면.

지금 먹는 이 약은 저랑 아주 잘 맞아서 부작용 없이 잘 견뎌내고 있어요.

독의 위험도 없는 것 같아요. (금단 증상으로 손이 벌벌 떨리거나 그렇지도 않구요. ㅋㅋ)



물-론,



처음에 먹었던 약들에는 

적응기간 까지 약간의 부작용을 견뎌야했습니다. 




(신경과 약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치료초기 제 신경이 모-두 죽어있었던 때라 그런지..

처음엔 좀 힘들었어요. 지금와 생각해보면, 적응기간과 용량 조절기간이 있어서 그랬던거겠지요.)




.. 처음 약의 기록을 찾으면 좀 더 자세한 포스팅이 가능할텐데

아직 못찾았어요..(..) 어언 2년전이라;;



그럼에도..

제가 겪었던 부작용을 간단하게, 대신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우선 살이 쪽쪽 빠졌습니다. (식욕감퇴, 체중감소)

잠을 좀 설쳤습니다. (불면증)

그런데도 아침엔 벌떡 벌떡 일어났습니다. (신경자극?)

긴장상태가 지속됐습니다. (메스꺼움, 답답함)

하이퍼 상태로 하루 종일을 보냈습니다. (조증)




.. 이정도 기억납니다. ^-^;;;;;;;;;;;




하지만, 이도 잠시뿐, 자리를 잡고나니, 부작용은 차츰 줄어들었습니다. ^^










 약물치료에 대한 엉뚱이 생각





엉뚱이에게도 부작용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빠짐 없이 주어진 양을 챙겨먹는건 아주 중요했습니다. :)



제가 다녔던 학교 교수님이 그러셨어요.

그 분은 상담전공이셨는데요.




"엉뚱아, 너 그 약 하루라도 skip하면, 

지금까지 먹었던 약 다 소용없어.

빼먹고 난 다음 날, 즉, 다시 먹기 시작하는 날부터

다시 시작이야."





엄청 무시무시한 말 아닌가요? ㅠ_ㅠ;;

제가 지금까지 부작용 견뎌가며

건망증 이겨가며 챙겨 먹었던 그 약이 


다 도로묵이 된다니요!!! ㅠㅠ




그 교수님께서는 본인도 학자고 상담자로써 

제게 가장 현실적인 충고를 해주셨습니다.



약물치료는 그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는 만큼,

치료 중에 의사의 지침 없이 중단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

빼먹지 않고, 꾸준하게 먹는게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셨던거죠.




엉뚱이도 그 교수님과의 대화 이후부터야

약을 정말 목숨걸고 먹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걸어온 이 길이 헛되지 않으려면

무조건 먹어야 한다!!!!!! 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근데 돌아보니 정말 그래요, 그 약의 부작용이 싫어서

(원장쌤 몰래 -.-;;) 약을 좀 거르고 가면,

치료의 속도가 더디거나 더 뒤로 가거나;; 그랬거든요.

.. 빼먹는다고 말도 못하고.. 하핫;;;

(혼나니까요...=_=;;;)









그래서인지, 애도기와 가족기는 생각보다 빨리 거쳐간 것 같아요 :) ㅎㅎ








***  엉뚱이 애도기의 이야기? 

:: 2012/04/18 [좌충우돌] ADHD로 살기] - [성인ADHD] 자아발견 flow ::












 됐고.. 그 약, 얼마예요?



그..그게요;;;;

가격이 다 기억나질 않아요.(..)

병원 가서 컨닝해 올게요. ^-----^;;

(이번주 금요일날 갑니다^----^!!!)


이건, 약물치료의 가격보다..

ADHD병원비에 대한 답변도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곧 따로 포스팅도 할 예정입니다. :)



가격이 제일 중요하실텐데..

지금 바로 알려드릴 수 없는 것이..

고고이 죄송합니다. ㅠㅠ*











 스트라테라는 2차약 아닌가요?





처음부터 이 약을 먹었냐구요? 



물.론.


처음부터 이 약을 먹은건 아니죠(!)





위에서, 예전에 먹었던 약을 하나하나 더듬더듬 

찾아올라갔어야 해서 블로깅이 늦어졌다고,

말씀드렸다시피, 이 약을 먹기까지 

아주 긴~ 긴~ 여정이 있었습니다.




눈물 없이는 못 듣는다는...

그 길고길고길고길고길고 긴~ 여정은

이번 병원 방문 이후에 정리해 드리도록 할게요.

(이것도 병원기록을 좀 컨닝해와야겠어요.. ^_^;;; 하핫)






<1차약? 2차약? .... 약을 바꿔요?>





네, 저도 약을 여러번 바꿨던 것 같아요.

기억도 다 나지 않을만큼;;;; (하하핫;;)




왜.냐.하.면.요.




보통, 약물치료를 시작할 때는 본인에게 맞는 약을 찾기 위해서

좀 더 자주 병원에 방문합니다.

약마다 부작용도 있고, 환자 본인에게 맞지 않는 약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처음엔 보통 1주일에 한 번은 가서

약을 먹었던 증상을 이야기하고, 약을 조금씩 바꿔 받았던 것 같네요.



그리고나서 그 약이 자리를 잡았을 때 즈음,

약을 한번씩 바꾸는데요. 

흔히들 얘기하는 약의 내성 때문에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약을 먹고 난 뒤에 일정기간을 두고 바꾼게 아니라..

안정된 상태를 보고 약을 바꿔주셨던 것 같아요.



약을 바꿔야 하는데 제가 계속 살이 빠지는 바람에

약을 못바꾸기도 했어요. 

사람의 체중에 따라 쓸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그러면서 겁을 주셨죠. 



" 너 여기서 더 빠지면 혼난다!! "

(아, 네네^-^;;;;;;;;)



그리고, 보통 약을 바꾸고 난 후에는 

좀 더 정밀한 조절이 있습니다-

약을 바꾸고 나면, 약을 먹는동안 어땠는지,

피곤하진 않았는지, 뭐 잠은 잘 잤는지.. 등등을 물어보시고

용량을 바꿔주시거나 아예 약을 바꿔주시거나.. 해요.




















 2011년 10월 5일의 기록을 나누며,




병원에 가서 컨닝을 해와야 하지만, 

그래도 일단 제가 이 약 전에 먹었던 약을 소개해드려요. ^-^;;






쨘! 저기 보이시죠? :) 

선명한 글씨,

October 5, 2011


그 때 먹었던 약을 제가 FB에 올려놨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냈어요.. ㅋㅋㅋ





그 때도 웰정은 같이 먹었었고, 

스트라테라를 두개로 나누어서 먹었었네요. ^-^;;

음.. 좀 더 자세한 건..

사실 이번 주 병원 방문 때 원장님이 정리해서 

알려주신다고 했어서요..ㅋㅋㅋ

컨닝해서 올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기록은 여기까지네요;

아.. 허접하네요.. ㅋㅋㅋㅋㅋㅋ






_M#]




















뭔가 줄~줄 얘기는 했는데..

여러분의 그 가려운 부분을 다 긁어드리진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듯... 

오늘은 미완성이지만, 그래도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가지고 온 포스팅이니만큼, 

걍.. 좀 양해 부탁드려요 >_<;;;;;;;;;;;;;;;;;;;;;; ㅋㅋㅋ




또한, 전문적인 상담은 병원에서 받아보시는게 정확합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건..

여러 가지 정보에 혼란스러운 분들이 제게 문의 하시는 것 같아서요.

그래도 제 경험을 나누면 좀 더 현실적으로 받아들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비용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문의하시는데요. 

비급여(비보험)에 대해서도 원장님이 정리해서 주시기로 했어요. 

곧 준비해서 올게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신 분들은 

로긴이 필요없는 추천 꾹, 

더 하고 싶은 말은 댓글로 똑똑,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엉뚱이 드림. 








Posted by 이상한 나라의 엉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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