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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14 [이상한 나라의 엉뚱이] 오늘의 작은 행복, 5



와웅..(..)
요며칠 날이 풀린대서 방심한게지
옷 얇게 입고
(생각보다) 찬바람에 노출되고나니
감기가 또..ㅠㅠ

(아빠가 유비무환이랬다, 나는 왜 늘 까먹을까;;
대사도 별로 좋지 않아 몸을 따뜻하게 해야하는데 ㅋㅋ)


이틀전에 초기 증세라 이비인후과에 가서
이틀치 약을 받아왔더랬다.
(오호, 좋아! 병원 안가던 습관 고쳤고~
하며 좋아라 했더랬지..;;)

그.런.데.
약을 다 먹고도 심해진다;;;
이번엔 정말 감기가 제대로 들었나보다;; ㄷㄷ
저녁엔 급한대로 약국에서 증상을 설명하고
종합감기약 받아서 먹었다.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는
오랜만에 약파티를 벌었더랬다.





올레!
다양하고 많기도 한 약이여라 ㅋㅋ

(굳이 설명을 덧붙이자면,
원래 먹는 약(스트라테라, 웰정)
감기 때만 먹는 비타민C
어제 약국에서 산 종합감기약/ 인후염약
2알씩 4알=_=)


오늘 점심 먹고 병원 다녀온다 말씀드리고
갔다와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날 보시던 댈님이 말씀하신다,

'병원을 다시 가봐야 하는거 아니야?'

그리고선 오전에 다녀오라신다.ㅠㅠ
(혼자 폭풍감동 ㅋㅋ)


사람 마음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다.
작은 것에 감사하는 버릇을 들이니..
그냥 상대가 아무렇지도 않게 한 일/말에도
맘에 스크래치 안받고 넘기게되고
누가 내 맘을 먼저 알아차려주기라도 하면
그 땐 혼자 또 막 폭풍감동하고 ㅋㅋ


오늘은 댈님이 주신 타르트 하나에
그렇게 행복했더랬다;)




맛있는 타르트
감기 땜에 맛없게 먹을까봐서
살짝 쟁여두었음 ㅎㅎ

오늘 저녁에 냠냠해야지;) 크~


아파도 서럽지 않은 날의 감각;)
상황은 바뀌지 않아도
내가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


깨알같은 이야기들이 모여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그나저나 진짜 감기 조심하세요!
이번 감기 정말 장난 아니네요;;
전 독감주사 맞아서 이정도인듯;;
늦어도 밤 10시 취침하고 푹 쉬는데
이모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이상한 나라의 엉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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