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엉뚱이입니다.^^
공개글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죠?:)

제 근황을 묻는 분들께 먼저 제 상태를 말씀드리자면 ㅋ
저는, 늘 "How are you?" 라는 질문에
"I'm fine.' '잘 지낸다.' 대답하며 두려움을
겪어내고 있습니다.
(아주 솔직하고 솔직한 현재 상황^^;;)


독자분들께 크리스마스 인사도 새해인사도
전해야하는데- (지금도 정신 나가있지만)
정신 차려보니 이미 크리스마스는 지났고,
새해도 얼마 남지 않았더군요-

블로그 엉뚱이가
언제부터인가 잠수를 타버렸네요.
(꼬르륵..........)

더 늦기 전에 한말씀...ㅋ
부디,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더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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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는 이쯤에서 정리하기로 하고-ㅋ


오늘도 제목이 아주 샥시하지요?ㅎㅎ

제 치료의 목적과 이유를 생각하는 중에
심한 멘붕을 겪는 제게
새가족의 한 사람이 제게 건넸던 말입니다.

더 정확하게는
"선생님이 널 치료하는 목적은 ,
네가 잡는 치료의 목적이,
네가 성자가 되는거라시디?"
였으나.. (제목만) 자체 검열 ㅋㅋ



글쎄요.
전, 사람인데..(..)
하긴 성자도 사람이긴 하네요 ㅋ



며칠, 몇주를 같은 문제로 곰곰 생각 중입니다만,
지금까지 제가 얻은 정보는..
1. 내 자신(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없다.
2. 치료 초기에도 나의 치료목적이 분명치 않았다.
정도입니다.


멘붕 올만 하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또 정신 놓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뇌는 멈췄지만, 상황은 계속 돌아가서..
생각은 정지상태고.. 하루를 살아내고만 있습니다. ^^

변화와 안정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에 와있다고들 하시네요.
심적으로는 안정 상태를 조금 더 누리고픈 마음도 없진 않으나..
생물학적 나이와 사회적 지위와 책임을 생각하면 변화를 더 이상 주저할 수 없다는 마음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저.. 두려움이 참 많은 사람인데요.
빨리 성장하라, 컵을 집어라 등등..
푸시하는 통에 더 튕겨져 나가고 있단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 모든 사람에게 충격요법과 자극요법이
효과적이진 않을 수도 있는데 말예요..(..) 하하
그럼에도 저는 충격요법과 자극요법이 필요하다
생각하시기 때문에 진행하시는거겠죠? ㅎㅎ
지금까지의 방법이 별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판단하셨기 때문이라면요,
(아웅 :( 상황 참 병아리 같네..ㅋㅋ)



어쨌든,
저.. 이제 어떤 목표를 가져야할지,
고민해보고 있어요.

아무것도 정해진 것 없고 백지상태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성자"는 되지 않을거란겁니다;) ㅎㅎ



글도 생각도 갈수록 산으로 가네요.
저, 지금 정신 없는거 맞아요.
무뇌 상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 같은 상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여전히 용두사미!ㅋ
.. 내 글은 언제쯤 정리되려나, ㅎㅎㅎㅎㅎㅎ





블로그 글 쓰다가 눈이 스륵 감기는 것이
저 오늘 생각도 말도 글도 그만해야겠어요ㅋ





여러분, 저 이만 총총..(..)
- 멘붕 상황은 충분히 전해졌으리라 믿으며 ㅋㅋ
... 아따 확실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이상한 나라의 엉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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