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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06 [이상한 나라의 엉뚱이] 간단히 쓰는 일기, 14

오늘은 하루 종일 집에서
원장님이 주신 논문을 번역하고,
블로그에 올라온 요청들을 확인하고,
글감을 추리는 일을 했다.

블로그에 글 하나를 올린다는게..
생각보다 많은 준비를 요하는 일이라
나도 내가 원하는 것 만큼
빨리빨리 컨텐츠를 생성할 수 없어서
한편으론 답답하다.ㅜㅜ

오늘도, 줄줄이 달린 댓글과 메일들을
확인하고.. 좀 더 적확한 답을 주고싶어
나의 경험들을 떠올리고,
내가 아닌 가족들의 역할에 대한 부분은
"새"가족들의 조언/증언(?)을 구하는 데에..
매진했던 것 같다.

기록을 뒤지는 것, 그리고..
나의 마음을 잠잠히 들여다보는 것..이
블로그에 글을 쓰는 맨처음 작업이다보니,
글 쓰는걸 좋아하면서도 가끔은 부담이 된다.
그 감정과 시간에 고립될 때가 있어서..

그럼에도 계속 하는건 나에게도 도움이 되고,
또 블로그 방문자 들에게도 도움이 될거라
믿기 때문이다.

블로깅은.. 사실
ADHD를 보는 시선을 바꾸고 싶어 시작했는데
나의 삶을 나누는 것으로..
내가 의도하진 않았지만, 논문에서처럼,
ADHD헬퍼로써..의 역할도 자연스레 하게되고,
나 역시 방문자들에게서도 많이 배우고,
또 그렇게 찾아온 성장을 나누게 되는가보다.

하루 종일 영어 논문, 원서책, ADHD관련책과
뒹굴었더니.. 모든게 뒤죽박죽된 기분 ㅜㅜ
.. 감기도 더 심해지기 전에 이젠 좀 쉬어야 할 듯
쉼과.. 일의 밸런스, 훈련도 중요하니...(!)


그리고, 오늘은 확인만하고, 일일이 다 댓글을
달아드리진 못했지만..
오늘의 일기를 통해 잠깐 진행상황을
보고하자면요..

댓글과 방명록으로 요청하신 것들..

- ADHD 치료(?)를 위한 가족의 역할,
- 치료초기 병원과의 마찰사건,
- ADD의 장점..

모두 준비하고 있어요.

댓글로 달기에는 길기도 하고,
여러 번 반복해야 할 것 같아서..
포스팅으로 인사드리려고요.

저도 빨리 올려드리고 싶은데..
역량의 문제로 그러지 못하는 점..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라요.

오늘도 여러 경로로 방문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엉뚱이 드림:)

p.s. 모바일로 올려서 많이 짧아요.
사진도 없구요:(

Posted by 이상한 나라의 엉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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